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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19일 연전연승 상승을 이어가던 비트코인이 올해 처음으로 비트코인 폭락이라고 할 만한 큰 하락을 보였다. 하락을 예상하고 대비하고 있던 나에게도 생각보다 큰 하락이었다. 이제 비트코인 시즌2가 끝난 것이 아니냐는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비트코인 전망은 어떨지 살펴보자.

 

예견된 비트코인 폭락, 하지만 대응은 어려웠다

2020년 3월 코로나로 인한 폭락 이후 2021년 4월까지 비트코인은 끊임없이 상승을 이어왔다. 3월부터는 비트코인이 고점에서 횡보를 하며 알트코인들이 10배씩 폭등을 하기도 했었다. 아마 과도한 상승이라고 판단하고 하락을 기다리며 현금 대기를 하거나 숏 포지션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아마 엄청 고통스러웠을 것이다.

 

사실 고점 신호는 계속해서 나타났다. 문제는 고점 신호가 나타났다고 해서 꼭 하락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나는 고점 갱신을 고점 신호를 무효화하는 조건 중에 하나로 보고 있다. 하지만 58000달러에서 나타난 비트코인 고점 신호 이후에도 62000달러, 64000달러 2번이나 고점을 애매하게 높이며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비트코인 랠리 후에 알트코인 상승장이 온다

나는 비트코인 2월 말 58000달러부터 숏 포지션을 잡고 있었다. 과도하게 높은 RSI,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하락 다이버전스를 고점 신호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재 결과적으로는 수익을 꽤 볼 수 있었지만 하락이 올 때까지의 시간은 고통스러웠다.

 

특히 엄청난 알트코인 폭등에도 손만 빨고 있어야 했던 점이 제일 힘들었다. 비트코인이 하락할 것이라 생각하는데 도저히 알트코인을 살 수가 없더라. 비트코인의 상승 랠리가 끝난 후에 알트코인 상승장이 온다는 사실에 좀 더 확신이 있었다면 알트 상승장에 올라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결국 나도 뒤늦게 알트코인에 정찰대를 매수 보내고 지금은 왕창 물려 있는 상태이다. 나름 더 큰 수익을 위한 재물이었다고 변명 중이다. 많은 투자자들이 알트 불장을 보면서 비트코인 투자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물릴 걸 알면서도 뛰어들 수밖에 없는 것 무서운 FOMO이다.

 

4월~5월 초까지만 해도 주변에 정말 비트코인 1억, 알트 추가 3~5배 상승에 대한 믿음 더 나아가 신념까지 가진 친구들이 많았다. 무조건 존버를 외치는 그들에게 고점 가능성, 비트코인 하락 위험성을 말해도 나를 오히려 뒤처진 고인물 취급하더라.

 

실제로 그 동안 하락에도 쉽게 회복했고 고점 갱신을 이어갔으며 알트코인 폭등까지 일어났으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그래도 존버족들은 아직 다이아몬드 손 어쩌고 하며 버틸만한 모양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이번 하락은 뭔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향후 비트코인 전망에 대한 개인적 견해

나는 35000달러부터 비트코인 숏에서 롱포지션으로 전환했다. 2만 달러 대를 볼 줄은 몰랐는데 생각보다 더 많이 떨어져서 더 낮은 가격에 사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다. 그래도 지금 42000달러로 반등이 많이 이뤄져서 또 짭짤하다.

 

그럼 이제 하락이 끝난 것일까? 개인적으로는 48000~52000의 매물대를 깨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의 고점신호에 더해 이번 하락으로 240일 선을 강하게 깨버렸는데 이제 98%의 확률로 비트코인 하락장에 접어들었다고 본다. 따라서 일정 반등 후에는 추가 하락을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하락장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하나다. 저점을 잘 잡는 것, 즉 하락장이 끝나고 상승장이 시작되는 포인트를 잡는 것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추후에 다룰 기회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오랜만에 비트코인 폭락을 맞이하여 향후 비트코인 전망까지 간단히 알아보았다. 투자는 예측이 아니라 대응이다. 본인이 정한 고점신호, 저점 신호에 맞춰 매도, 매수를 적절하게 하면 된다. 그리고 분할 매수, 분할 매도는 필수이다. 조금 덜 먹더라도 암호화폐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것이 결국엔 더 버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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